모든 일이 다 예정된 것이라고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장로교의 영향이 막강하다. 장로교의 영향 때문인지 많은 교회에서 예정이란 말을 서슴없이 사용하곤 한다. 신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민감한 부분인데도 말이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예정해 놓으셨다면, 도대체 인간에게 자유란 있는 것일까? 도스토옙스키나 알베르 카뮈, 그리고 사르트르 같은 이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외치지 않았던가. ‘모든 것을 규정하는 신이 존재한다면 인간에게 자유란 없다.’ 즉 신의 예정과 인간의 자유는 양립할 … Continue reading 모든 일이 다 예정된 것이라고요?